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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반꺼 (다낭전망대) 240119 ...(11)

딘반꺼 (다낭전망대) 240119 * Region 3 Navy (08:50)- 나봉칸(Nha Vong canh전망대 !0:40) - Region 3 Navy 지나 큰 도로가(12:40) ... 13 km 딘반꺼는 선짜반도 정상 부근에 있는 해발 550m의 '다낭전망대'다.우리 숙소에서 잘 보인다.밤엔 산 등성이에 가로등 불빛이 산길을 인도하듯 줄지어 켜져 있다.꼭 한번 트레킹을 하고 싶었다.아이들과 선짜반도 안에 있는 린응사(영흥사)까진 숙소에서부터 걸었는데 다낭전망대까지 여름 날씨에 걷기엔 너무 먼 거리다. 이 산 정상까지 트레킹 계획을 수정해서 세운다.숙소에서부터 다낭전망대까지의 거리는 14km로 구글지도상 걷기는 3시간 46분이 걸린다고 정보를 준다.왕복하면 28km다.여름 날 27도 날씨엔 아이들..

바탐팜반동 비치에서 파도타기 240118 ... (10)

바탐팜반동 비치에서 파도타기 240118 숙소 앞 만타이해변은 파고가 높다.수영금지구역이다.숙소에서 3km쯤 떨어진 미케해변으로 그랩택시를 타고 간다.오늘따라 이곳 해변도 파고가 높아 입수 금지를 한다.저 멀리 바탐해변에는 입수를 허용하는지 사람들이 많다.바탐팜반동까지 해변을 걸어 도착한다.모래사장에 야외의자를 편다.그 사이에 아이들은 바닷물 속으로 달아난다. 신났다.아이들은 파도타기가 재미있나 보다.한 시간이 지나도 물 밖으로 나올 생각을 않는다.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밀려오는 성난 파도를 온 몸으로 맞는다.파도는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달려 온다.마치 6.25전쟁 때 압록강을 건너오던 중공군처럼 밀려온다.바다수영은 할 수 없다.오직 파도타기만 즐길 수 있을 뿐이다.이젠 그만 숙소로 돌아가자고 해도 막무..

오행산 240117 ... (9)

오행산 240117 오행산은 손오공이 갇혀 있었다는 전설의 산이다.영어로는 대리석산으로 Marble Mountain 이라고 한다.10여년 전에 다녀간 산인데 블로그 기록 말고는 전혀 기억에서 사라졌다.다섯개의 산으로 구성되어 있어 오행산이라고 불린다.다섯개의 산 중에서 투이썬(해발 108m)이 가장 높은 산으로 불교사원과 동굴 그리고 탑들이 산재되어 있다.우린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급경사 계단으로 이루어진 계단길을 오른다.두 시간동안 개념도에 나타난 동굴 번호대로 길을 찾아 동굴을 탐험한다.손주들도 힘들어하면서도 재밌는지 동굴 구석구석을 탐험한다. 오행산 입장료는 성인 1인당 40,000동씩 받는데 암푸동굴은 개념도에서 15번으로서 오행산 입장료와는 별도로 20,000동씩 받고 있다.10여년 전에 패키..

빈둥대는 다낭생활 240116 ... (8)

빈둥대는 다낭생활 240116 빈둥대는 다낭생활 어제는 하루동안 휴식모드에 돌입해 빈둥댄다.오전엔 아이들은 오락도 하고 장난도 치며 재밌게 논다.오후가 되니 갑갑한가 보다.숙소 8층 루프탑에 있는 코딱지만한 수영장 구경을 한다.수영장이 작아 실내수영을 포기했다가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구경을 시킨다.수영장 옆에서 책 읽는다고 앉았다가 어느 사이에 내의바람으로 물에 퐁당 빠져 물장난 삼매경에 빠졌다.간식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배고프다고 아우성이다.할매는 간식 준비에 바쁘다.다행히 베트남 물가가 싸 생활하는데 물가걱정은 없다.대충 물가를 알아보면,대하 1kg에 25만동(13,000원 상당),생오징어 600g에 10만동(5,000원 상당),작은 사과 1개 500원,망고 1개 600원,작은 토마토 10개에 1,000..

참박물관 241014 ... (7)

참박물관 241014 오늘은 일요일,벌써 베트남에 온지 일주일이 훅 지나갔다.손주들이 곤히 잠들어 깨우지 않는다.아내와 둘이서 습관처럼 새벽에 시장에 들린다.싱싱한 오징어 두 마리가 시장바구니에 담긴다.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최애 생선 중 하나다.과일 가게에서 사과를 사는데 가격이 저렴하다.어제 옆 가게에서 샀던 가격보다 배가 쌌다.이상하다.우린 왠만하면 가게를 바꾸지 않고 단골로 다닌다.그런데 오늘은 지나오다가 옆 가게 주인하고 눈이 마주치며 눈인사가 교환되는 바람에 그냥 그 집에서 과일을 산다.어제 샀던 옆 집 가게가 우리에게 바가지를 씌운걸까. 다낭에서 날마다 수영 대신 먹방 우린 일주일 챼 수영을 걸르고 있다.숙소 수영장이 코딱지 만해 포기하고 말았다.숙소 고를 때 사진에 수영장이 루프탑에 있다는 ..

용다리 불꽃쇼,청룡 황룡이 불을 뿜다 240113 ... (6)

용다리 불꽃쇼,청룡 황룡이 불을 뿜다 240113 새벽시장에 들러 갑오징어와 간식거리로 떡과 토마토 그리고 사과 등을 산다.할매가 아침 준비하는 시간에 아이들을 깨워 해변산책을 나간다.해변엔 웨딩 화보촬영팀이 세팀이나 된다.30여분 해변 길을 걷다가 돌아온다.배고프다는 손주들은 게눈 감추듯 아침식사에 열중한다.둥이 중 한 넘은 "베트남에 살고 싶어요".먹거리가 좋은 모양이다.또 한 넘은 "세계 여러 곳에 집을 사고 살래요".여행하며 살고 싶단다."그래,너희들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할배 할매가 응원하마. 베트남 여행이 두 번째라고? "너희들 해외여행은 처음이지?" 쌍둥이 중 한 넘은 "예"하고 대답하고 또 한 넘은 "아니예요.베트남 여행이 두 번째예요.엄마 뱃 속에 있을 때 한번 와 봤어요"."어라,이..

소소한 일상 240112 ... (5)

소소한 일상 240112 만타이 재래시장 숙소에서 만타이 재래시장까지는 300m로 걸어서 4분 거리다.우리는 새벽 6시 즈음이면 어김없이 매일 방문한다.이곳엔 매일 오전엔 시장이 서는데 신선한 육류고기(돼지고기와 닭고기)와 밤에 잡은 바다고기(갈치,병어 등) 그리고 과일과 야채를 구입할 수 있다.신선한 해산물이 싸다.어제는 왕갈치(4,000원 상당) 한 마리로 조림으로,오늘은 병어(4,000원 상당) 조림을 해주니 아이들이 잘 먹는다.며칠 계속 다니니 단골점포도 생겼다.반갑게 맞이해준다.여러 종류의 해산물을 매일 돌아가며 먹을 것을 생각하니 즐거운 마음이 샘솟는다.내일은 어떤 생선을 사서 요리할까? 만타이해변에서 오전 물놀이 오늘 하루는 숙소에서 푹 쉬기로 했다.아침식사후 해변으로 잠깐 산책을 간다.아이..

린응사(영흥사) 240111 ... (4)

린응사(영흥사) 240111 린응사 트레킹 * 숙소(09:20)-해변도로-린응사(11:10)...6 km 도보 트레킹 린응사는 산짜반도의 투이손산 열대숲 속에 위치한 사원으로 해수관음상이 우뚝 서 있다.2015년1월에 한번 다녀간 사원이다.오늘은 손주들과 숙소에서부터 트레킹을 한다.25도쯤 되는 온도는 걷기에 좋다.해변길은 걷기 좋으나 산길로 들어서자 자동차길과 함께한다.차와 오토바이 행렬이 많지는 않으나 신경이 많이 쓰인다.일렬종대로 걷는다.길에서 미모사를 만나 손주들에게 만져보라고 시킨다.손으로 만지자 잎이 놀란 듯 오무라든다.아이들은 신기한지 돌아가며 잎사귀를 건드린다. 어느 길목에선 하와이무궁화꽃도 만난다. 전망대에서 쉬고 있는데 유창한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오는 외국인이 있다."한국에서 14 년 ..

한시장 탐방 240110 ... (3)

한시장 탐방 240110 뚜벅이 여행 시작 숙소에서 한시장까지의 거리는 대략 4km로 도보로 한 시간 정도 걸린다.다낭 거리도 동남아 여느 도시처럼 인도를 걷기가 수월하지 않다.그래도 우리는 뚜벅이처럼 오늘도 걷는다.다낭에도 서울처럼 남북을 흐르는 한 강(쏭한교,487m)이 있다.우린 이 다리를 건너 한시장을 향해 걷는다.한 강변에서 보니 시내 고층 건물들과 유유히 흐르는 한 강이 그림을 만들어 낸다.강변을 걷다보니 중고생으로 보이는 한 무리의 학생들이 전통놀이 연습에 열중이다.박자에 맞춰 율동하는 놀이인데 정식 이름은 모르겠다. 박당거리에서 잠시 쉰다.손주 한 넘이 오래 걷기가 힘든 모양이다.많이 걷지 않다가 할배의 뚜벅이 여행 방식에 적응이 쉽지 않는가 보다.친손들은 처음 해외 나들이다. 하루에 평균..

부모 이외 가족이 14세 미만 아동과 동반 여행시 필수 준비 서류 240110 ... (2)

부모 이외 가족이 14세 미만 아동과 동반여행시 필수 준비 서류 240110 몇 년전부터 동남아시아 여행시 부모가 아닌 가족이나 대리인이 14세 미만 어린이와 동반여행할 때 서류를 확인하고 있다고 해서 여행국 대사관에 전화로 문의해도 똑 같은 대답을 들었다.첫 여행때 서류를 준비해 비싼 공증비(20만원 상당)를 들여 공증해 갔는데 출입국시 체크도 않고 무사통과를 했다.그런 다음부터는 아예 서류도 준비않고 몇 차례 손주들을 데리고 한 달 살기 동반여행을 했다.베트남과 필리핀 출입국시 깐깐하게 서류를 살펴본다는 정보를 미리 얻었기에 이번 베트남에 올 땐 만일에 대비 관련 서류(영문 가족관계증명서와 영문으로 작성한 부모 위임장)를 준비해 갔다.아니나다를까 입국심사 과정에서 추가 서류를 요청한다.부모의 여권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