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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운곡 솔바람숲길 / 220424

치악산 운곡 솔바람숲길 / 220424 ♠ 국형사주차장(09:32)-동악단에서 정상행사 한 후 둘레길 걷고A,B,C 팀으로 나누어 각자 코스 선택하여 트레일을 걷는다.우리 B팀은 운곡얼교육관 주차장으로 버스로 이동-운곡고개(09:50)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일주-치악산둘레길1코스 황골마을(12:35)...6.5km 오륜산악회 산행이 재개되는 날이다.코로나19 감염병때문에 산행이 중단되었다가 재개했다가를 반복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바로 버스 단체산행에 돌입했다.첫 산행지는 원주 치악산둘레길 1코스다.그 중에서 가장 운치있게 걸으며 조용한 숲길을 걸을 수 있는 B코스를 선택하여 솔바람을 즐겼다.특히 운곡 솔바람숲길은 쭉쭉 뻗은 소나무숲길 4km쯤 되는 길은 다녀 본 숲길 중에서 강추할 만한 숲길이..

괴산 도명산 산행공지문 / 220501

괴산 도명산 산행공지문 / 220501 농익은 봄날 도명산(642m)을 갑니다.삼체불과 화양구곡 중 8곡까지를 감상할 수 있는 화양동의 대표 탐방코스입니다.도명산은 산세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심하지 않은 경사와 낮은 높이로 탐방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탐방코스입니다.함께하시어 화양구곡과 도명산을 즐겨보세요. ♣ 산행지 : 괴산 도명산 (640m) ♣ 일시 :2022.05.01 07:00 (예상일정) * A코스 : 8.9 km 07:00 올림픽공원역 (06:55 올림픽아파트1단지 출발) 09:30 화양탐방지원센터 10:00 첨성대 11:40 도명산 정상 13:00 학소대 13:20 금성식당(043-832-3007) 중식(민물매운탕) 14:20 서울로 출발 17:20 서울도착예정 * B코스 : 화양구곡 편..

MEMO 2022.04.21

태백산 천제단 220419

태백산 천제단 220419 * 집출발(08:10/10:45도착)...유일사매표소(11:00)-유일사-장군봉(1567m)-천제단-원점회귀(15:10) ... 8.3 km 손주들 학교 개교기념일(휴업일)이라 오래 전에 태백산 천제단을 가보기로 약조했던 날이다.하여 오늘 태백으로 떠났다.태백산은 고대로부터 신령스런 산으로 천제를 지내는 곳이다.아내는 손주들에게 오래 전부터 태백을 답사시킬 계획을 세웠다.이곳은 7년 전 아내가 퇴임을 맞이하여 고마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묵상기도를 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한 곳이다.그 전에도 숲동무들과 그리고 산악회 회원들과 자주 방문해 친근한 산이기도 하다. 문수봉을 거쳐 당골로 하산하려던 계획은 원점회귀로 바뀌었다.하산길에 뿔 달린 노루가 숲 속에서 유유자적 풀을 뜯고 있는 광..

가평 화야산 220417

가평 화야산 220417 * 삼회마을1리(09:05)-절골-안부-화야산-안부-뾰루봉가는길 안부-절골- 삼회마을1리(14:00) ... 11 km GS숙소에서 상쾌한 아침을 맞는다.새벽 창가를 통해 바라 본 동쪽 하늘엔 샛별이 아스라하게 빛난다.저 별은 석양엔 서쪽에서 개밥바라기별로 바뀔 것이다.새벽산책을 하고 허기를 달랜다.호숫가를 달려 화야산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다.1주 전만 일찍 왔더라면 계곡에서 얼레지화원을 만났을 것이다.지금은 꽃이 다 지고 열매를 맺는 중이다.계곡따라 얼레지 군락지가 도열한다.전국을 다니면서 이렇게 큰 얼레지 군락지는 처음이다.시원스럽게 돌돌거리는 계류가 반갑다.계곡에는 돌단풍이 자생한다.상류 계곡엔 미치광이풀 군락지가 여기저기 나타난다.피나물도 노랗게 피어 예쁘다...

청평호반 220416

토욜 오후 느즈막하게 가평군 설악으로 차를 몰았다.청평호반을 내려다 보이는 GS칼텍스 인재개발원 숙소에 여장을 풀고 바로 호수둘레길 산책에 나섰다.호수 건너편에 사덕산과 멀리 호명산 산줄기가 우뚝하다.쁘티프랑스마을이 건너편 계곡에 빼곡하게 숨어 있다.호수를 동서남북으로 가르는 보트들만 가끔 잔잔한 호수에 물보라를 일으킨다.수상스키를 배우는 어느 초보자는 물보라와 함께 퐁당 물속으로 빠진다.호반 귀퉁이에선 물닭들의 자맥질이 한창이다.호수 풍경이 아른하다. 숙소 창밖 밤풍경은 그윽하다.달빛은 교교하게 호수에 뿌린다.뾰족산은 밤하늘에 산그리메를 나툰다.호수 물결은 은은하게 출렁인다.새소리도 들리지 않는 적막강산이다.호수 물고기도 잠자는 시간인가 보다.오직 만월만 앞 산 봉우리를 넘어가며 호수에 은빛물결만 뿌린..

북한산 진달래능선 / 220410

북한산 진달래능선 / 220410 * 북한산우이역(09:00)-진달래능선-대동문-보국문-칼바위능선-정릉탐방소(14:05) ... 8.2 km 북한산 산행 약속이 있어 알람을 5시30분에 맞췄다.새벽 4시에 잠이 깨어 수채화 붓을 들었다.어제 그렸던 개쑥부쟁이꽃에 색을 입히고 싶었다.아직 수채화 입문 초보자라 채색이 쉽지 않다.발색하는 방법을 유투브를 통해 배웠으나 많은 실전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습작에 몰입하다보니 알람이 울린다.한 시간 반이 금방 훌쩍 지나갔다.대충 정리하고 주섬주섬 배낭을 챙긴다. 북한산우이역에 회원 7명이 모였다.진달래능선을 탄다.울긋불긋 진달래꽃들이 봄바람에 너울댄다.연분홍빛 꽃에서부터 핏빛 꽃까지 군락으로 피어있어 동심으로 돌아온다.어릴 때 어머니가 부쳐주시던 화전 생각이 나고..

석촌호수 야경 220409

오랫만에 밤바람을 쐬며 호숫가 벚꽃을 완상한다.인파속으로 떠밀려 갔다.호수는 봄밤에 졸고 있는데 놀이꾼들이 자꾸 잠을 깨운다.여기저기에서 추억을 담으며 셀카 찍느라고 길을 막는다.콧바람을 쐬며 호수가를 노니는데 밤하늘엔 상현달이 롯데타워 위에 동그마니 떴다.봄밤은 깊어가는데 호수의 야경은 더욱 아름다운 그림을 토해낸다.훈훈한 밤이다. ㅇ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놀이 220408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놀이 220408 내일부터 여의도 벚꽃길이 개장된다기에 하루 전에 찾았다.한강시민공원엔 젊은이 낡은이 할 것 없이 돗자리를 깔고 봄볕을 즐기는 인파로 잔디밭은 만원이다.게다가 윤중로 벚꽃길엔 우리처럼 서둘러 벚꽃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만원이다.봄꽃이 그래도 우리에게 코로나19의 긴 터널에서 잠시 해방시켜주는 것 같다.천지 대자연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우리에게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선사한다.만개한 벚꽃이 우리에게 기쁨을 선사한다.낡은 마음때문인지 젊었을 때처럼 감흥은 못하다.그저 관조하고 싶을 따름이다.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