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코람 실크로드 30일 30

키르키즈스탄 오쉬에서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로 국경 넘던 날 / 180812 ..(20)

키르키즈스탄 오쉬에서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로 국경 넘던 날 / 180812 ..(20) 지금 후기를 쓰면서 웃음이 먼저 나온다.키르키스탄 국경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국경을 넘으며 환전하던 일 때문이다.국경에 환전소 부스가 줄지어 서 있다.키르키스탄에서 쓰고 남은 나머지 솜(SOM)을 이곳에서 우즈베키스탄 돈,숨(SUM)으로 환전하는데 1,000숨 짜리 지폐로 350개를 받았으니 350,000 숨(우리 돈 5만원 상당)이다.세뭉치 하고도 반뭉치다.작은 손가방에 넣으니 빵빵하다.부자가 되었다.어느 일행분은 여섯 뭉치를 받았다.나보다 더 부자가 된 양 그도 웃음보가 터졌다. 국경의 모습도 나라마다 가지각색이다.중국쪽은 위협적이며 거만하고 키르키스탄은 친절하다 우즈베키스탄쪽도 우리에게 우호적이다.특히 내국인보다..

이식쿨 호수를 다시 본 후 수도 '비쉬켁'으로 / 180808 ... (16)

이식쿨 호수를 다시 본 후 수도 '비쉬켁'으로 / 180808 ... (16) 오늘은 키르키스탄의 수도인 '비쉬켁'으로 떠난다.'이식쿨 호수'를 조망하기에 좋은 곳을 골라 차를 멈춰섰다.해발 1,600m의 산정호수는 제주도 면적의 3.5배 만큼 크다.바다 같다.청록색 호수 뒤에 천산산맥이 만년설을 뒤집어 쓰..

쿤자랍 패스(Kunjarab Pass/해발;4,800m) 넘어 중국 탸슈쿠르칸으로 ... (11)

쿤자랍 패스(Kunjarab Pass/해발;4,800m) 넘어 중국 탸슈쿠르칸으로 ... (11) 국경의 아침은 고요하다.상쾌하기도 하다.간밤에 발동기가 자주 꺼져 정전이 여러 번 됐다.알찍 잠자리에 든 탓에 아침 일찍 발동기 소리에 잠이 깼다.와이파이가 되지않아 세상과 불통이다.우린 여행하는 동안 와이파..